▶ 각 세대 함께하는 ‘화합의 장’ 조성
▶ "올해 중요한 전환점 될 것"
독도 백악관 온라인 청원 펼치는 등 분주
"1세와 1.5세 2세대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올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SV한인회 나기봉(사진) 회장이 7일 ‘한인사회의 화합이야 말로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설명하면서 계사년의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나 회장은 "올 한해는 SV한인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면서 "우선 한인들의 역사를 되새기고 중요함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역사적 자료를 정리할 것이며 이의 일환으로 역대 회장 사진 부착식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 회장은 이어 금년에 펼쳐나갈 중요한 과제로 SV한인회와 김진덕•정경식 재단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중단을 위한 백악관 온라인 청원 캠페인’의 성공을 꼽았다.
그는 "오는 10일에 마감되는데 2만5천명의 서명이 필요하다"면서 "북가주 한인들이 조금만 더 정성을 갖고 온라인 청원 캠페인에 참여해 달라"고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인회는 또한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구글과 애플에 독도의 표기사항을 지난해 10월24일 이전의 표현으로 되돌리기 위한 회담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만약 한인들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매달 한번씩 구글과 애플 본사 앞에서 평화시위를 펼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인회는 특히 우리의 전통문화를 고취시켜 나간다는 의미로 오는 5월에 1.5세와 2세들을 대상으로 하는 효자 효부상을 제정, 시상을 할 계획이며 6월25일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25행사의 일환으로 산호세 시청에서 국기게양식 행사도 가진다.
이외에도 7-9월 사이에 교민들의 단합과 1세와 1.5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교민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 회장은 8월에는 한국의 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로부터 한국의 날 선포식을 하도록 유도해 낼 것"이라면서 "한국의 날을 통해 한식 등 우리의 고유문화를 알리는 행사도 함께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지역사회에서 힘겹게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해 나가는 한인들을 위해 지역 한인업소를 이용해 달라는 캠페인과 함께 직업훈련 학교도 개설할 예정임을 함께 밝혔다.
한편 나 회장은 "한인회에 대한 관심과 한인회 활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참여정신을 가져달라"는 당부와 함께 "SV지역 30여개 한인단체들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함께 일 해 나가자"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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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회 나기봉 회장이 SV한인회가 올해 펼칠 계획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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