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의 ‘상공인의 밤’서 새로운 도약 다짐
신호범 의원에 이명박 대통령 표창,
이창렬 행장은 ‘올해의 경영인’ 영예
올해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서영기)가 새해에는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7일 저녁 페더럴웨이 코앰tv공개홀에서 열린 송년모임에서 서영기 회장은 “FTA라는 새로운 경제 고속도로를 최대한 이용하여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모색해 회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3년에는 회원확보, 베니핏 개발, 경제동향 조사, FTA 활용지원 상설협의기구 설립, 지역한인경제단체와의 협력 강화, 회원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도모해 한인상공인들이 주류사회에서 자랑스러운 위상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워싱턴주 한인상의는 올해 FTA 발효 이후 FTA를 통해 워싱턴주 한인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3차례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고 주류사회와 타 민족 상공인들과의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회장의 든든한 후원인인 이수잔 이사장은 “경제적 고통이 5년 이상 계속되면서 한인 상공인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잘 버텨왔다”며 “아직도 여기저기서 고통의 신음들이 들려오지만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를 씨앗을 뿌린 해로 가정한다면 내년부터는 수확을 하는 해가 되도록 한인상의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영완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FTA 발효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FTA로 배가된 굳건한 토대 위에서 동포사회 경제도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송 총영사는 이번 행사에서 한인상의와 더불어 FTA가 발효되기까지 크게 기여한 신호범 상원의원에게 이명박 대통령의 표창장을 전달했다.
한편 한인상의는 처음으로 제정한 ‘올해의 경영인 상’에 유니뱅크 이창렬 행장을 선정했고 올 한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온 시애틀 중국인상공회의소를 ‘최우수 단체’로 선정했다. 또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및 서밋에셋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인상의는 실속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홍병식 경영학박사를 초빙, ‘현시대가 요구하는 전략경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가족적인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비행기티켓 경매, 노래경연대회 등을 즐기며 힘들었던 한 해를 떨쳐버리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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