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인상폭 전국 대도시 가운데 6번째로 높아
12월 현재 월 평균 1,439달러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CNN머니(CNN MONEY)’보도에 따르면 시애틀지역의 아파트 렌트는 지난 1년간 8.3%나 올라 전국 대도시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시애틀 지역의 월평균 렌트는 12월 현재 1,439달러까지 치솟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NN머니는 시애틀 지역 아파트 렌트의 폭등 원인으로 대기업들의 안정적 고용을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대기업들이 꾸준히 고용을 늘리고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지면서 타 지역에서 시애틀로 이주해 오는 주민들이 늘어나 아파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 공급은 제자리 걸음이어서 아파트 공실률은 2.4%에 머물고 있다.
아파트 렌트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시애틀 지역엔 아파트 신축공사 붐이 일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3만 5,000여 유닛의 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으로 이미 2만여 유닛의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공실률 추이와 아파트 렌트를 비교해보면 최근 아파트 소유 업체들이 공실률을 줄이는 정책보다는 아파트 렌트를 올리는 추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시애틀지역에서 전례 드문 아파트 신축 붐이 불면서 아파트 렌트 상승세는 내년 봄까지 이어지다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2년 휴스턴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전년대비 16.8%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인상폭을 나타냈고 오클랜드(11.6%), 마이애미(10.8%), 덴버(9%), 필라델피아(8.9%)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도시는 1.7%~4%대의 낮은 공실률을 보여 임대 아파트 수요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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