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270만 평방피트 확보, 임대시장 회복 주도
향후 3만명까지 고용,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 예상
아마존닷컴이 시애틀 다운타운 사무실 건물 시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2012년 1월 속칭 ‘데니 삼각지’의 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클라이스 패밀리’로부터 6가와 웨스트레이크 사이의 3개 불록을 매입하기로 합의한 아마존은 지난 10월에도 개발회사 벌컨으로부터 임대해 본사 캠퍼스로 사용하고 있던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건물들을 11억 6,000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다운타운에서 사세를 급속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과 ‘데니 삼각지’ 지역의 사무실 건물에서만 총 27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을 보유하며 시애틀 다운타운의 오피스 임대시장 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2년 소규모 임대와 건물 매입도 차곡차곡 추진됐다.
본사 캠퍼스 인근의 또 다른 사무실 빌딩에 11만 평방피트 규모의 임대계약을 마쳤고 다음달에 벌컨이 소유한 또 다른 사무실 건물에서 38만 평방피트 규모를 추가로 임대할 예정이다. 또 ‘데니 삼각지’의 한 오피스 빌딩 임대 논의가 진행 중이며 클라이스 측으로부터 1.5 블록 가까운 부지 매입도 곧 단행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아마존이 최근 3년간 다운타운에 새로 추가된 사무실 면적의 절반 가량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아마존이 이처럼 다운타운 사무실 임대를 늘려가면서 오피스 임대시장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기업의 선두주자인 아마존과 인접하기 위해 거래기업 또는 인터넷 기업 등이 속속 다운타운으로 집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에 아파트 신축 붐이 일고 있다.
또 현재 1만여명을 다운타운에 고용하고 있는 아마존은 다운타운 고용 인력을 최고 3만여명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돼 직원들이 다운타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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