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박 중인 선박서 숨진채 발견돼
▶ 경찰 사인 조사중, 부검결과 기다려
샌프란시스코 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의 한국계 선원이 갑자기 사망해 SF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의 이광호 사건사고 담당 영사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1956년생으로 SF에 정박해 있는 선박에 지난 12월 28일 합류했다.
이 영사는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정박해 있던 배에 합류했고 29일 저녁과 30일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오지 않아 점심 때 찾아보니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사체는 SF경찰에 인계돼 사인을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장 등 선원들은 한국계지만 선박의 소유주는 일본계로 돼있다”며 “선장으로부터 사건과 관련한 진술서를 받았고 범죄에 의한 사건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직은 사인이 규명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대응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결과가 나오면 즉각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우리 국민이 타국에서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사건의 수사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영사는 사망한 한인의 유가족이 4일 SF에 도착했으며, 부검 결과를 보고 시신처리 및 장례문제와 필요에 따라 변호사 선임 등을 지원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