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위에 알리고 목표는 작게
▶ 성공가능성 높은 것을 시작해야
새해 결심은 계획하기는 쉬워도 실현하고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다. 새해계획들이 작심삼일이 안되려면 ‘거창한 환상’을 꿈꾸지 말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최근 ‘Changeology’ 출간한 존 노크로스(John Norcross) 펜실베니아 심리학과 교수는 "40-50%가 준비 안된 상태에서 즉흥적으로 새해계획을 세우는 것이 문제"라며 "목표를 작게 세우고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이스북친구나 직장동료에게 자신의 새해계획을 밝히는 것이 좋다"며 "이런 사회적 알림이 중도실패를 막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일단 금연하기로 작정했으면 가족, 직장 동료, 친구들에게 알려 협조를 구하는 것이 좋다. 주위 사람들을 서포트그룹으로 삼아야 한다. 주변에서 비협조적이면 결심이 흐지부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도움만 잘 받아도 새해결심을 지속할 수 있다.
또 새해 결심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짧은 기간에 목표를 이루려고 과도한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다이어트도 천천히 살을 빼려고 해야지 무리한 목표를 세워 한꺼번에 감량하려고 하면 실패하기 쉽다. 천천히 일주일에 1~2파운드 정도 감량을 목표로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운동하며 체중조절에 나서야 한다. 또 무조건 커피를 끊지 말고 차로 대체하는 점차적인 변화를 주어야 한다.
또한 긍정적인 변화에 도움을 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로스알토스 KK자산운용사 에스터 자보 대표는 "새해 재정 목표 3가지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려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존 헤링거 산호세 패스트 액션 트레닝 매니저는 "한달에 50파운드 감량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탄산음료나 과자를 포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학원 가족관계전문가 데니스 포페는 "일주일에 5번씩 25분 이상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새해 결심을 최소 1주일 정도 유지한 경우는 75%, 6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는 46%"라며 "실패하더라도 새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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