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반 지원 여부 진지하게 검토”
▶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올 상반기 실무부서 접촉하기로
"2013년 상반기에 살리나스시와 우호도시협약을 맺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새안양회 회장단을 통해 네니스 도나휴 살리나스 시장과 친서를 교환했던 최대호 안양시장이 살리나스 시와의 협력관계를 펼쳐 나갈 예정임을 전했다. 또한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 한국어반에 대한 지원여부도 장기적으로 진지한 검토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안양시장실에서 만난 최대호 시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데니스 도나휴 살리나스 시장과의 친서교환은 어떤 경로로 이뤄졌나?
- 안양시를 고향으로 생각하는 향우회 개념의 새안양회라는 단체가 있는데 그 단체 임원들이 몬트레이 한인회 초청으로 살리나스시를 방문하기에 앞서 찾아와 동행을 청했으나 시간이 없어 함께 하지 못한 채 서신만 보내게 됐다.
▲ 자매도시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안양시가 국제 자매도시 체결을 한 곳이 6개국 8개 도시인데 아쉽게도 캘리포니아에는 이미 가든글로브시와 자매결연이 체결되어 있다. 마음 같아서는 공립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는 살리나스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싶으나 원칙상 1개 주에서 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있기 때문에 살리나스시와는 자매도시는 아니고 우호도시 체결을 맺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3년 상반기부터 실무부서들끼리 접촉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 예정인가?
- 실질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배우고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되도록 검토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너무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하나 하나 면밀한 검토 속에서 일을 처리해 나갈 예정이
다.
▲ 살리나스지역에 위치한 공립학교 내 한국어반에 대한 지원여부는?
- 아직 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 지난번 새안양회의 김강수 회장 일행이 존 E. 스타인벡 초등학교 한국어 반을 방문해 후원금을 지원하고 온 것은 들어서 알고 있다. 우리의 언어인 한국어를 미국 공립학교에서 반을 개설해서 가르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굉장히 뿌듯한 일이다. 하지만 한국어반 지원 등과 관련된 일들은 우선적으로 시와 우호도시를 맺은 이후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진지한 검토는 할 것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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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최대호 안양시장이 살리나스시와 우호도시를 맺기 위한 준비를 올 상반기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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