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28일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총 329건으로 집계됐다. 필라 경찰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수는 2002년에 288명으로 최저치를 보였으며 2007년에는 391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후로 감소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2009년 이후 살인사건의 수는 매년 상승했다.
올해 역시 전년의 324건에 대비해 5건 증가한 329건을 기록했다. 사용된 무기는 총기가 82.2%를 차지했으며 범인의 67.8%은 흑인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또한 범인의 연령으로는 25세에서 34세가 38.9%을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87.8%을 기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리는 300명 이하의 살인사건을 기록한 2002년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라며 “총성이 들렸을 때는 그것이 모두 잠재적인 살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끝까지 주의 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에서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10만 명 당 21.4명으로 전년 통계에서 미국 내 50만 명 이상의 인구를 지닌 33개의 도시 중 강력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도시 6위를 기록했다.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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