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관련 인수인계는 내달 20일 하기로
▶ 밀린 한인회 재산세 문제 시급한 해결 필요
제 28대 한인회(회장 전일현)가 출범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8대 한인회 송이웅 인수위원장은 27일 SF 한인회에서 27대 토마스 김 수석부회장을 만나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SF한인회 집안 살림을 꾸려왔던 김 부회장은 이날 송 위원장에게 SF 한인회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고 창고들을 돌며 사무실 책상과 컴퓨터 등 사무실 집기들을 확인했다.
김 부회장은 “한인회 12월 은행계좌내역서가 내달 중순쯤에나 발송되기 때문에 재무관련 인수인계는 20일(일) 마치기로 했다”며 “한인회 살림이 보통 많은 것이 아니지만 대체적인 업무관련 인수인계는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일일이 메모를 해가며 28대 한인회 출범을 앞두고 한인회 운영에 차질에 없도록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부회장은 당장 SF한인회가 해결해야 할 일로 6년 동안 밀린 부동산 세금문제를 꼽았다. 그는 25대 한인회(회장 이석찬)를 시작으로 26대(회장 김상언)과 27대(회장 권욱순)까지 6년간 5만 달러가 넘는 재산세가 밀려 있고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SF한인회관이 차압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10월 중순 SF시청에 직접 찾아가 문제해결을 시도했지만 미납된 액수가 너무 많아 엄두를 못냈다”며 “28대 회장단은 더 이상 이 문제를 미루지 말고 해결방법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8대 SF한인회는 오늘(29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마치면 공식적인 업무에 착수하게 된다. 전일현 차기 회장은 당초 28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29일 권욱순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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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SF한인회에서 27대 토마스김(왼쪽) 수석 부회장과 송이웅(가운데) 28대 인수위원장이 인수인계확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오른쪽 끝 조옥봉 인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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