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이후 1년간 7만4,000명 늘어 총 680만명 기록
“다른 지역보다 빠른 경기회복 반증” 지적도
워싱턴주가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사이에 전국 50개 주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센서스국은 워싱턴주 인구가 이 기간에 7만4,000명(1.1%) 가까이 늘어난 680만명으로 집계돼 인구 면에서 전국 13번째 주에 랭크됐다고 발표했다.
불어난 인구 중 3분의1 이상은 외국 이민자들이었다고 센서스국은 덧붙였다.
센서스국은 매10년마다 한번씩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에다 국내 및 외국 이주자 수를 더해 전체적인 인구변동 상황을 집계한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복지정책을 가늠하고 기업들은 새로운 영업장소를 물색하게 된다.
국내 이주자들만을 감안할 경우 워싱턴주는 떠난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1만4,000명 가까이 많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9번째 높은 수치다. 실제로 50개주 중 절반 이상이 이 기간 동안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퓨짓 사운드 지역협의회의 릭 올슨 대변인은 지난 1년간 워싱턴주 유입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워싱턴주의 경기회복이 다른 주들보다 앞서간다는 의미라며 실제로 우주항공 및 정보통신 분야에 창출된 많은 일자리가 타주 근로자들을 손짓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중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10개 주는 42만7,400명이 늘어난 텍사스를 비롯해캘리포니아(357,500명), 플로리다(235,3000명), 조지아(107,500명), 노스캐롤라이나(101,000명), 애리조나(86,000명), 버지니아(81,500명)였으며 8위인 워싱턴주 다음으로는 콜로라도(71,300명)와 뉴욕(68,600명)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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