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상록회, 신나는 장기자랑으로 송년모임
대상에 김인자씨 영광
실버들의 행복은 다름아닌 함께 웃고 즐기는 것임을 페더럴웨이지역 한인 노인회인 상록회가 장기자랑 송년모임에서 재확인시켜줬다.
지난 20일 페더럴웨이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송년모임에 참석한 200여 회원노인들은 16개의 테이블로 팀을 나눠 장기자랑을 벌였다. 팀에서 뽑힌 대표들이 경연한 장기자랑에서 11번 테이블(대표 이옥자)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회원들은 자기 팀 대표가 나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출 때 마치 요즘의 아이돌 팬처럼 박수와 환호를 지르며 응원전을 펼쳤다.
한인사회봉사센터(MSM) 정병국 부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모두 10명의 신청자들이 나와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김용규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이희정 내년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등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 5명의 전원 만점을 받은 김인자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박순영ㆍ이성숙ㆍ한미현ㆍ김순자씨 등이 각각 2~5위를 수상했다.
수필가인 동열모 상록회장은 “이민생활에서 같은 말과 문화, 음식을 즐기는 한인들끼리 모이는 것만으로 실버들에게는 보약이 된다’며 “내년에는 회원 가정과 개인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상록회 회원들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 페더럴웨이 커뮤니티센터에 모여 외부 전문가로부터 건강과 노인복지 문제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갖거나 라인댄스, 노래, 빙고게임 등 취미 활동 등을 즐기며 건강한 노년의 삶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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