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돌로 인한 부상*눈사태등
▶ 스노보드 안전사고 더 빈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면서 스키장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 스키장을 찾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주말 새 레이크 타호 지역에 내린 폭설로 도너 스키 랜치에서 눈사태가 발생, 스노보드를 타던 남성이 사망했다.
네바다 카운티 셰리프국 관계자는 “사망한 스티브 앤더슨(49)은 3피트 눈 아래 묻혔다”면서 “24일 정오께 구조견에 의해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레이크 타호 지역 스쿠와 밸리 스키 리조트에서 70대 남성이 스키를 타던 중 나무와 충돌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남성(71)은 스쿠와 밸리 리조트의 KT-22 서쪽 표면에서 21일 오전 11시께 나무에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충격이 생각보다 심각해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미 스키협회(NSAA)에 따르면 스키나 스노보드로 인한 부상은 매년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스노보드로 인한 부상은 스키보다 잦게 일어난다.
스키, 스노우보드 장비 판매업체 관계자는 “매년 겨울 스키시즌이 되면 스키나 스노보딩을 하다 팔,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이 속출한다”면서 “헬멧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정확한 착지지점과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 이와 같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전문가들은 ▲헬멧을 포함, 보호장비나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할 것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구입하고 타기 전에 점검할 것 ▲자신의 수준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것 ▲스키장에서 직활강을 하지 말 것 ▲스키나 스노우보딩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할 것 ▲절대로 혼자 타지 말 것 ▲피로할 때 스키를 타지 말 것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 등을 조언했다.
또한 부상을 당했을 때 친구나 가족에게 업혀 오는 것은 금물이며 연달아 일어날 수 있는 2차적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지대로 재빨리 피하고 스키 패트롤이나 안전 구급요원을 기다릴 것을 당부했다.
<권지애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