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령 천국되어 찬송하는 기쁨”
▶ ‘쉼터’에 후원금 전달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 사모합창단(단장 김미영)은 20일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사모합창단은‘거룩거룩거룩 예배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 ‘주가 나를 사랑시어’ ‘주님은 내 삶에 힘 되시네’ 등을 통해 ‘고난이 닥쳐도 한번도 우리를 놓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내며 ‘심령 천국 되어 찬송하는 기쁨’을 보여주었다.
또 진희숙 사모의 비올라 솔로(You raise me up), 최금주 사모의 워십댄스, 정지연 사모의 ‘온세상에’곡 솔로 등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임예원 사모는 “지난 4개월간 어린 자녀들을 들춰 업고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며 “합창단을 통해 사모들의 연대가 강화되고 사모들만의 목소리를 내고 나눌 수 있어 모두에게 힘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가정폭력예방프로그램 ‘쉼터’후원 목적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김미영 단장은 “섬김과 나눔의 자리에 서 있는 사모들은 가정의 소중함을 더욱 느낀다”며 “사모합창단의 작은 수고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고 폭력을 예방하는 쉼터 사역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이날 이사벨 강 쉼터 디렉터는 “3가정 중 1가정은 폭력적 환경에 놓여 있다”며 “폭력예방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는 높아졌지만 아직도 사회적 지원은 미비하다”고 설명했다.
강 디렉터는 “폭력피해자들이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종교기관들이 예방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며 “쉼터 주관의 예방교육을 받는 교회, 사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쉼터 교육을 받은 상항제일장로교회(담임 박용준 목사) 리더들이 연주회에 참석, 쉼터 측에 폭력피해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권(1,000달러 상당)을 전달했으며, GTU사모합창단도 연주회 수익금 전액 824달러를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2010년 설립된 GTU사모합창단(지휘 정연희, 반주 이신애)은 교파는 달라도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믿음을 증거하고 있다. 사모합창단은 지난 16일 콘트라코스타 교협 주최 연합성탄예배에도 출연, 완벽한 화음을 선사했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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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U사모합창단은 20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사진은 ‘거룩거룩거룩 예배합니다’란 곡을 부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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