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시, 내년부터 카운티 구치소 대신 이용
중범자는 계속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에

타코마에서 경찰에 체포될 경우 현재는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일부 경범 용의자들이 이웃 도시인 파이프시 구치소에 수감된다.

타코마시는 그동안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와 계약을 체결해 관내에서 체포된 중범죄자와 경범죄자를 일단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해 왔으나 재정적자에 따른 경비절감을 목적으로 향후 경범죄자들을 우선적으로 파이프시 구치소에 수감키로 결정했다.

파이프 시는 현재 하루평균 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치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만약 수감자가 초과될 경우 타코마 시는 퓨알럽, 와파토, 니스퀄리, 아번, 켄트 등 인근 8개 도시 구치소에 용의자들을 수감할 수 있게 된다.

타코마 경찰국의 로레타 쿨 대변인은 중범죄자들은 여전히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어스 카운티 구치소와의 구치소 독점이용 계약이 오는 12월 31일로 끝나는 타코마는 지난 18일 향후 10년간 파이프시 구치소 이용에 대한 계약 체결을 마무리 졌다.

타코마시는 파이스시 구치소 이용을 통해 범죄자 수감 비용에서 최고 30%의 경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피어스 카운티는 그 동안 가장 큰 고객이었던 타코마시가 빠져나가면서 구치소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