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진목사 유가족, 20일 머킬티오 장로교회서
18회째로 박관빈ㆍ안진선ㆍ오유석 씨 등 출연
작게 출발했지만 머킬티오 지역 최고 성탄선물로 성장한 연례‘머킬티오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올해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머킬티오 장로교회(4514 84th St. SW, Mukilteo, WA 98275)에서 열린다.
‘머킬티오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한 평생 아동문학과 교회사역에 몸담았고 음악을 사랑했던 고 안성진 목사(2002년 타계)가 1993년 이웃 미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획한 작은 콘서트로 출발했다.
안 목사가 별세한 뒤에도 그의 딸인 수필가 안문자씨, 사위인 이길송씨, 외손자인 박관빈씨, 손녀딸인 안진선양 등 유가족이 사랑ㆍ감사ㆍ기쁨ㆍ평화ㆍ행복 등의 취지를 담은 콘서트를 매년 이어왔으며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 음악회는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박관빈씨가 음악감독을 맡고 올해‘미스 시애틀’로 뽑히고 미국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열린 키어리나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해 유명세를 탄 안진선양 등이 사촌 오빠인 박씨를 도와 기획한다.
올해 콘서트에는 두 바이올리니스트 외에도 주류사회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바리톤 오유석씨와 김아담씨가 독창과 중창을 선물한다.
워싱턴 챔버 앙상블(지휘자 김법수)의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과 현악 오중주, 플루트 독주 등을 통해 참석자들과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된다.
안성진 목사 가족들은 매년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과 콘서트에서 걷히는 기부금을 등을 모아 홈리스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매년 콘서트를 주도하고 있는 이길송씨(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장로)는 청중 가운데 한국인과 미국인이 절반 정도씩이라고 밝히고 “청중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주차장과 공연장이 더 넓은 교회로 옮겼으므로 한인분들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425)346-032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