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엔 최인근 목사ㆍ홍정아 장로, 총무는 김병규 목사
시애틀 한인 기독교회연합회(회장 배명헌 목사)가 10일 시애틀 뉴비전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도 신임 회장으로 천우석 목사(뉴비전교회 담임)를 선출했다. 교회 연합회는 부회장에 최인근 목사(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 담임), 장로 부회장에 홍정아 장로(시애틀 큰사랑교회), 신임 총무에 김병규 목사(시애틀 영광교회 담임)를 각각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만남교회(담임 박호성 목사)가 신규 가입했으며, 올해 시애틀 온누리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정광호 목사와 시애틀 동양선교교회의 황경수 새 담임목사도 참석해 시애틀지역 목회자들에게 인사했다. 현재 시애틀 교회연합회에는 46개 한인교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매년 연합부흥회,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광복절 배구대회, 성탄절 연합찬양제 등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에는 ‘워싱턴주 동성결혼합법화’ 주민투표안(R-74)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천우석 목사는 “내년에도 시애틀 지역 한인교회들이 아름답게 성숙해가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부흥의 역사가 크게 일어날 수 있도록 지역 교회를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연합회를 이끌어온 배명헌 목사는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는 비결’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각 한인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로 연합해 화합과 섬김으로 시애틀 지역에 화평과 부흥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편 교회연합회는 이번 주일인 16일 오후 6시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성탄절 연합찬양제에 모두 9개 교회 성가대가 참가한다고 밝히고 시애틀지역 많은 한인들이 찬양을 통해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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