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회, 봉사자 시상식 및 후원의 밤 개최
김현희양 등 5명 선정…후원금도 1만 달러 모아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용규)가 지난 7일 제4회 청소년봉사자 시상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두드러지게 봉사활동을 펼친 한인학생 5명을 시상했다.
한인회는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현희(토마스제퍼슨), 에스텔 김 (토드 비머), 이교은 (토마스 제퍼슨), 사무엘 이 (커티스 중학교), 줄리아 주 (인터내셔널 고등학교) 양 등 우수 청소년 봉사자로 선정된 5명을 시상하고 이들의 봉사활동을 치하했다.
김용규 회장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학생들은 한인사회의 희망”이라며 “이들 학생을 볼 때마다 ‘한인회는 동포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시애틀 미주복음방송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무엘 이 군은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후세대들에게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무료로 컴퓨터 강의를 하면서 봉사 해 온 김수미씨에게도 봉사상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난 속에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페더럴웨이 한인회를 위해 한인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약 1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았다.
김 회장은 “한인사회의 정성에 감사 드리고 내년에도 한인사회를 섬기는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장을 선정하지 못한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회장 선출 작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회장직을 공석으로 두면서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협회를 이끌어가는 안을 검토 중이다.
박영민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모든 임원들이 자기 맡은바 역할을 다 한다면 굳이 회장이 없어도 된다”며 “주연 보다는 많은 조연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바람직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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