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최초로 한인 1.5세 경찰서장이 탄생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의 릭 성 루테넌트(직급 Lieutenant: 경정·40)가 캡틴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한인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얼굴이 많이 알려진 릭 성 경정은 이달 치러진 승진 시험에 당당히 합격, 내년부터 활동할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2002년 산타클라라 셰리프국에 입문한 그는 뛰어난 수사 능력으로 ‘베스트 경찰상’, ‘교통안전국 표창장’ 등을 수상하며 10년 반 만에 ‘캡틴’이라는 배지를 달았다.
이는 해당 셰리프국 역사상 이전에 없던 ‘초고속 승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관할하게 될 부서나 지역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성 경정은 “이 같이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항상 응원과 협력으로 함께해준 주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초심과 근면·성실의 덕목을 잃지 않고 캡틴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경정은 성안평 전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장의 2남1녀 중 셋째로 중학교 3학년때인 1987년 부모를 따라 이민 왔다.
그는 웨스트밸리 칼리지에서 경찰학을, 산호세 주립대에서 행정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골든게이트 대학에서 휴먼 리소스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 경정은 부인 케이티 성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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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경찰서장으로 활동하게 될 릭 성 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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