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한인축구협회(공식명칭 재미대한샌프란시스코축구협회) 송년회를 겸한 회장 이취임식이 16일(일) 저녁에 열렸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3대(13,14,15대)에 걸쳐 6년 연속 축구협회를 이끌어온 이상호 회장 자택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이 회장과 호흡을 맞췄던 김재철 이사장 등 현 집행부와 고영호 차기회장과 권덕근 차기이사장, 그리고 상록수 일맥 아가페 등 협회산하 3개클럽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이상호 회장은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김재철 이사장, 조행훈 명예회장, 최원 명예회장 등을 일일이 거명한 뒤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6년동안 회장직을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70전후 연배에도 불구하고 협회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유기형 고문, 옥태언 고문, 김영환 고문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 회장과 함께 물러나는 김재철 이사장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고생이 되겠지만 새 회장단과 이사장이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영호 신임회장은 “여기 계신 분들이 협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시리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든든함도 있다”며 “2년 임기를 마칠 때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권덕근 신임이사장은 “고 회장이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합심해서 도와주자”고 힘을 실어줬다.
한편 서울에 체류중인 옥태언 고문은 이상호 회장과 조행훈 명예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원로고문들에 대한 배려에 감사하는 기념패를 보내왔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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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SF한인축구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상호 회장(왼쪽)이 고영호 신임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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