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고 닦은 실력 뽐냈어요”
▶ 내년 2월2일, 봄학기 개강
“지난 1년 간 열심히 배운 한국어와 문화를 선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 있게 지켜 봐주세요”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이미선)는 15일 학예발표회 및 송년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한인 200여명이 참석, 어린 학생들이 그간 열심히 연습한 작품을 감상했다.
개회식에서 강석효 이사장은 “아이들이 한인임을 잊지 않고 한국의 얼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며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이미선 교장은 “문화 예술 체험을 중점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내년에는 수업시간을 1시간 더 늘리기로 결정했고,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교실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장은 20명의 학생들에게 개근상과 선물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성실성을 칭찬했다. SF총영사관 신주식 교육원장은 격려사에서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의 한국어 보급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부 공연에서는 학부모들이 마련한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각 반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 춤, 노래 공연 등을 선보였다. 어린 학생들의 재롱이 이어질 때 마다 학부모 등 참석자들은 환호성과 박수로 격려했다.
최수경 무용단의 부채춤과 진도 북춤, 장구춤 등 초청 공연과 성인반 알리샤, 폴섬 태권단원들의 태권도 공연도 펼쳐졌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내년 2월2일(토) 봄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14일 코네디컷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총격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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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생들이 연말 학예 발표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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