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라인 양로병원 8년째 방문
▶ 병원스태프들에 감사표시*노인들에 한식 대접
미주부동산(대표 채수안)은 연말을 맞아 한인노인들이 머물고 있는 산호세 소재 스카인라인 양로병원에서 14일 성탄절 잔치를 실시했다.
이날 미주부동산의 채수안 대표와 직원들을 비롯해 세계선교침례교회 박미정 권사와 교인들과 함께 그동안 노인들을 보살피느라 수고한 의사, 간호사, 간호보조원 등 150명의 병원 스태프들과 한인노인 30여명에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8년간 일년에 한번씩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채수안 대표는 봉사를 하게된 계기에 대해 "과거 어머님이 이곳에서 케어를 받으셨었다"며 "어머니 뿐만 아니라 한인노인분들이 미국 음식을 매일 먹어야해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고 가끔이라도 한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인노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북가주에 한국인 전용 양로 병원이 없다는 사실이 아쉽다"며 "장기적인 목표로 펀드레이싱을 통해 한인전용 양로병원 설립을 구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사에 동참한 세계선교침례교회를 포함한 3-4개의 한인 교회의 몇몇 교인들은 돌아가며 매주 수요일 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하나님찬양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부단(93)할머니는 “오랜만에 한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며 "혼자 집에 있으면 적적했는데 이곳에선 다른 노인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빙고 게임도 하면서 치매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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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부동산 직원들과 세계선교침례교회 교인들이14일 산호세 소재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서 병원 스태프들과 한인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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