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자선행사에 앞장 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 까지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12일 오전 트렌톤 시청에서 한미우정네트워크 사랑의 잠바 전달행사를 마련, 저소득층 및 노숙자에게 방한점퍼 100벌을 전했다.
방한복을 받은 주민들은 그 자리에서 점퍼를 입어 보고 가슴에 선명히 새겨진 태극기와 성조기를 어루만지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사랑의 잠바 전달식을 마치고 준비해 온 한식 도시락으로 점심을 제공, 훈훈함을 더했다.
이 자리에는 토니 맥 트렌톤 시장을 비롯 알렉스 베디아, 캐디 맥브라이드 시의원 등 시 관계자들이 참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니 맥 시장은”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베푸는 한인 커뮤니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하는 사회가 어떤 것인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함채환 남부뉴저지 한인회장은”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우리 이웃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방한점퍼 100벌을 마련했다”고 말하고”주류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일에는 한인커뮤니티나 주류 사회나 구분을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주향 이사장은”원조를 받던 한국이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했듯이 이젠 우리 동포사회도 미국커뮤니티에게 도움을 주며 또한 협력사업 및 행사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이 같은 일들이 동포사회 한미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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