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육기금 후원의 밤 성황
200여명 참석, 십시일반으로 1만 6,900달러 모금
서북미 지역 한인사회가 2세들의 민족교육에 십시일반 동참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NAKS-NW, 회장 정다운)는 지난 10일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제10회 교육기금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시애틀 총영사관의 후원금 3,000달러를 비롯해 한인사회로부터 총 1만 6,900달러를 모금, 이를 서북미 지역 2세들의 민족교육 정진에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글학교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정다운 회장은 2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민족정신을 가르치는 한국학교 일선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여러분의 후원금은 우리 2세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투자로 협의회는 아이들의 민족교육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애틀 한인회의 홍윤선 사무총장은 “후손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이민 1세대의 당연한 임무로 아이들이 영어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두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지속적인 한글교육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김용규 회장도 “한글 교육은 2세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가치 있는 교육”이라며 한국학교 일선 교사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모금한 후원금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가늠하는 한국어 경시대회, 장기자랑 대회 등 협의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사용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에 열린 장기자랑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타코마순복음교회 한국학교의 호산나 국악선교단의 공연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서강수 군이 특별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했고 시애틀 총영사관의 윤찬식 영사의 ‘독도문제와 영유권 수호 활동’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도 열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