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전민하 박사, 이희정씨 등 위원 4명 위촉
설자워닉씨 주도 토픽위원회도 구성돼
시애틀총영사관이 자체 청사 신축부지 매입 문제와 관련해 일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청사 건립에 자문해줄‘신청사 건립위원회’(본보 10월12일자 2면 보도)를 구성했다.
총영사관은 전민하 박사(건축구조공학 전공)를 위원장으로 하고 주세광(건축설계 전공), 김충호(도시설계 전공), 이희정(워싱턴주 여성부동산협회장), 최철호 영사를 위원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위원회는 시애틀총영사관이 향후 부지 매입과 설계ㆍ건축 등 신청사 건립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기술적, 법률적 자문을 맡게 된다.
총영사관은 “건축 전문가 3명과 동포 대표 한명, 영사관 담당자 등 5명으로 신청사 건립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회의 자문과 동포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신청사 건립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청사 신축부지로 시애틀 다운타운 스튜어트 St-마이너 Ave 교차로의 주차장 부지(1823 Minor Ave, Seattle WA 98101) 9,960평방피트를 후보지로 결정, 잠정 매매계약(Pending Sale)을 체결했다. 하지만 거래가 종결(closing)되기 전에 토지오염 문제가 대두돼 현재 전반적인 조건을 놓고 부지 소유주측과 재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결렬되지는 않았지만 소유주는 해당부지를 275만 달러에 다시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한편, 총영사관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성적을 더 많은 미국 교육구들이 제2외국어 학점으로 인정해주도록 추진하기 위해 총영사관 산하에 ‘토픽 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장은 설자워닉(타코마교육구 이사)씨가 맡았으며,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의 오세영 이사장과 정다운 회장,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박영민 이사장 및 총영사관의 권다운 영사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토픽위원회는 지난 5월말 한국 국립국제교육원과 타코마교육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토픽시험을 치른 타코마 지역 학생들의 성적을 제2외국어 학점으로 인정하는 과정을 관장하며 별도 한국어 능력시험 출제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토픽위원회는 이와 함께 현재 성사 단계인 페더럴웨이 교육구를 비롯해 토픽 성적을 제2외국어 학점으로 인정하는 교육구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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