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3.27달러, 페더럴웨이는 3.50달러 밑돌아
세이프웨이 등 슈퍼마켓 부설 주유소들이 경쟁 주도
지난달 초 갤런당 4.12달러까지 치솟았던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공급업자들의 가격인하 경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에서도 특히 한인밀집 지역인 레이크우드와 바니 레이크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바니 레이크 지역인 410번 하이웨이 선상의 프레드 마이어와 세이프웨이 등 대형마켓 주유소는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27달러였고 레이크우드의 일부 셸 및 셰브론 주유소도 갤런당 3.29~3.31달러에 판매했다. 올림피아와 타코마 지역의 개솔린 가격도 갤런 당 3.50달러를 밑돌며 지난 1주일동안 무려 20센트나 떨어졌다.
이처럼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은 개솔린 시장에서 정유회사들과 경쟁하고 있는 독립 도매업체들이 가격경쟁을 촉발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주 최대 독립도매업체인 ‘타코마 석유제품연합(TAPP)’ 등은 일반 주유소보다 세이프웨이, 프레드 마이어 등 슈퍼마켓 부설 주유소에 개솔린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 마켓은 값싼 개솔린 가격을 내세워 마켓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슈퍼마켓 주유소에는 차량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는 반면 인근의 일반 주유소들은 텅빈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피어스 카운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개솔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페더럴웨이 지역 ARCO 주유소들은 갤런 당 3.45~3.47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켄트와 아번 지역의 세이프웨이 슈퍼마켓 부설 주유소들은 평균 3.46~3.47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시애틀 지역의 상당수 주유소들은 여전히 갤런 당 4달러대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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