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범죄단 소행…워싱턴 주내 모든 슈퍼마켓이 매일 당해
워싱턴주에서 하드리커 판매가 민영화된 이후 거의 모든 슈퍼마켓마다 술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당국은 하드리커 절도행위가 주내 모든 도시, 모든 슈퍼마켓에서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퀸 앤 지역의 한 마켓에서만 6월 이후 매일 1,000달러 상당의 하드리커를 도둑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하드리커 판매가 민영화된 6월 1일 이후 매일 1,000달러씩 손해봤다면 지난 5개월간 15만달러를 손해본 것이고 그에 따른 주정부 세수입도 손해본 것이라며 한 점포의 피해액만 이 정도라고 지적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의 신디 웨스트 대변인은 술 절도는 개인 소비자가 아닌 범죄조직의 소행이라며 이들은 I-5 고속도로를 따라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술을 훔친 후 식당이나 술집에 팔아넘긴다고 말했다.
그녀는 하드리커 절도범들이 기저귀나 식품을 훔치는 좀도둑보다 더 포악하다며 일부 슈퍼마켓의 경우 종업원이나 경비원이 절도범을 발견하더라도 추적하지도, 맞서지도 말라는 안전규정을 지키고 있어서 하드리커 절도범들이 더 대담하게 범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내 400여개 슈퍼마켓이 속해 있는 서북미 그로서리협회는 하드리커 절도가 조직범죄단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절도로 입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하드리커 매출은 예상치를 5% 초과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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