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인구 2만명 이상 59개 도시 중간가계소득 기준
머서 아일랜드가 14만6,476달러 1위
워싱턴주의 가장 부자도시는 머서 아일랜드, 가장 가난한 도시는 야키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바탕으로 인구 2만명 이상인 워싱턴주내 59개 도시의 연간 중간가계소득을 비교한 결과 머서아일랜드가 14만6,476달러로 가장 많았다. 중간가계소득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연소득 중 중간순위의 액수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부자동네로 불리는 벨뷰 인근의 자치 시인 머다이나, 헌츠 포인트 등과 에드먼즈 인근의 우드웨이 등은 인구가 2만명이 못 돼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머서 아일랜드에 이어 새마미시가 중간가계소득 14만1,712달러로 2위를 기록했으며 커티지레이크가 3위, 베인브리지가 4위,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있는 레드먼드가 11만4,330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이사콰가 11만2,558달러로 6위, 커클랜드가 10만7,122달러로 7위를 차지해 이스트사이트지역이 상대적으로 부자동네임이 재확인됐다.
한인주민이 많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머킬티오가 10만3,870달러로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벨뷰는 9만8,342달러로 12위, 시애틀은 9만1,898달러로 16위, 에드먼즈는 8만4,386달러로 17위에 랭크됐다.
반면에 인구의 10% 이상이 한인인 페더럴웨이는 중간가계소득이 6만4,943달러로 59 도시 가운데 절반 아래인 36위에 머물렀고, 린우드는 6만1,384달러로 39위, 타코마는 5만8,271달러로 42위를 기록했다. 밴쿠버는 5만5,674달러로 46위, 레이크우드는 5만5,331달러로 47위, 에버렛은 5만4,138달러 50위, 스포켄은 5만2,870달러로 53위를 기록했다.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야키마가 4만4,259달러로 꼴찌인 59위를 기록했고, 브레머튼이 5만5달러로 57위, 시택이 5만1,435달러 55위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소득이 가장 많은 머서 아일랜드와 가장 적은 야키마를 비교하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부의 불균형 현상이 적지 않았다.
이번 분석에서 전국의 연간 중간가계소득은 6만2,735달러로 나타났으며 워싱턴주의 중간 가계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7,000달러 이상 많은 6만9,979달러로 7만 달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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