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1일 핼로윈 맞아 ‘트릭 오어 트릿’ 주의사항 당부
오는 31일 핼로윈 저녁에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에 나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우선 자녀들의 ‘트릭 오어 트릿’ 밤길에는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 그룹으로 다니는 것이 좋고 특히 어른들이 함께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손전등을 소지하고 운전자들이 바로 볼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빛이 반사되는 옷을 입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또 11월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두툼한 옷으로 분장을 해야 하며 어린이들의 밤길 이동 시에는 안전한 큰 길을 이용하도록 하며 가급적 도로를 횡단하지 않도록 안내해야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다.
또 어린이 본인이 살고 있거나 이웃 주민들을 잘 알고 있는 지역에서 ‘트릭 오어 트릿’을 하고 불이 밝게 켜져 있는 집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절대로 모르는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거나 지나가는 차량에 동승하지 않도록 단단히 당부해야 한다.
핼로윈 ‘트릭 오어 트릿’을 통해 받은 사탕이나 캔디를 먹기 전에 부모들이 안전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캔디에 유해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으로 특히 포장이나 껍질이 벗겨진 것들이 주의 대상이다.
‘트릭 오어 트릿’ 어린이들을 맞이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현관이나 드라이브 웨이에 있는 물건들을 치워 보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실외 조명을 확인한 뒤 고장 난 전구는 미리 교체해 아이들이 오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사나운 개 등 애완동물로 인한 사고를 막으려면 ‘트릭 오어 트릿’이 시작되기 전에 묶어둬야 한다. 아이들에게 캔디를 나눠주려다 강도를 당하거나 납치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이나 성인이 방문할 경우에는 신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각 지역 경찰당국은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복장과 다닐 지역 등을 사전에 확실히 파악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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