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미술인협회, 제1회 남궁요설 장학생 선발
김동진, 문희상, 김규리 양 영예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정미호)가 ‘제1회 남궁요설 장학생’ 3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미술 분야 한인 꿈나무들을 위해 마련된‘남궁요설 장학금’의 첫 수상자로 김동진(벨뷰 크리스천고교), 문희상(피어스 컬리지), 김규리(마운트뷰 고교) 양을 선정하고 지난 28일 레이크우드 도서관에서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몸이 불편해 행사장에 나오지 못한 남궁요설씨 대신 참석한 부인 남궁 모니카씨는 축사를 통해 “남궁요설씨도 어렸을 때 형님으로부터 예술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오늘 장학금을 수상한 여러분도 남궁 선생님을 통해 예술생활을 계속 이어나가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한국 예술을 빛내달라”고 당부했다. 남궁씨는 “예술생활을 하는 동안 힘들고 어려울 때는 오늘 이 행사를 기억하고 계속 예술활동을 이어가 달라”고 덧붙였다.
공통적으로 뉴욕 파슨스 디자인 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3명의 수상자들은 “남궁요설 선생님의 예술혼과 협회를 비롯한 한인사회의 후원을 기억해 더 열심히 예술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런 좋은 장학제도가 있다는 점을 후배들에게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총 11명의 신청자 가운데 선발된 장학생들의 작품은 오는 11월 31일까지 레이크우드 도서관(6300 Wildaire Rd. S.W. Lakewood WA 98499) 2층 갤러리에서 미술인협회 회원들의 작품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한인예술가로 명망이 높은 남궁요설씨는 지난 3년전부터 후학들을 위해 매년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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