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인 교회대항 탁구대회 AㆍB조서 영광
매주 화ㆍ토요일 무료 탁구교실
시애틀지역 한인교회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한인 교회대항 탁구대회가 열려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와 안디옥 장로교회가 각각 A조와 B조의 우승을 차지했다.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가 지난 28일 교회 체육관에서 개최한 대회에는 참가팀별로 아마추어급 선수 6명이 국제대회 규정대로 각각 단식과 복식 등 5게임을 펼친 A조에서는 시애틀 연합장로교회가 3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와 온누리교회(담임 정광호 목사), 페더럴웨이와 벨뷰 교회 연합팀이 각각 1승 2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동호회 수준급 선수들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펼친 B조에서는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돼 출전한 렌튼의 안디옥 장로교회(담임 송영수 목사)가 우승을, 커클랜드 중앙교회(담임 박종천 목사)가 준우승, 시애틀 연합장로교회팀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교회팀들은 “탁구가 남녀노소 구분없이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친숙하며 상호간 교류에도 매우 좋은 운동”이라며 매년 8월 마지막 주일 오후에 교회대항 탁구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키로 합의했다.
첫 대회 개최를 주도했던 신용협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를 좋아하는 한인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6시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한인들끼리 모여 탁구를 즐기고 있는 만큼 참가하고 싶은 한인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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