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광역시애틀 평균 26만3,500달러, 전년대비 2.6% ↑
킹 카운티 집값은 5% 상승
시애틀 지역 부동산시장이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분기 시애틀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질로우(Zillow)’가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킹-스노호미시-피어스 3개 카운티를 포함한 광역시애틀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이 26만 3,5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 올랐다. 이는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시애틀 지역 집값은 지난 2분기 보다도 1%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는 평균 주택가격이 32만 800달러로 전년대비 5% 증가했으며 시애틀은 38만 100달러로 전년대비 8.8%의 오름세를 보이며 지역 평균 주택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시애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전국 추세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3.2%, 전분기 대비 1.3%의 오름세를 보이며 15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스 수석 경제학자는 “실업률이 떨어지고, 공급 물량이 빠듯한 가운데 주택 수요자들의 경쟁이 일면서 집값이 올랐다”며 “주택가격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다만 전통적인 주택구입 시즌이 끝나면서 주택가격지수가 표본으로 삼고 있는 지역 중 52%에 해당하는 곳에서는 2분기에 비해 집값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질로우는 향후 1년간 시애틀 지역의 주택가격은 1.8%, 전국적으로는 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같은 기간 시애틀 지역에서는 집값 오름세 보다 아파트 렌트비 오름세가 더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3분기 시애틀 지역 평균 아파트 렌트는 1,637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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