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장료 반세기전 수준인 1달러로 환원하기도
1962년 시애틀 세계 박랍회 때 개관
시애틀센터에 자리 잡은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가 개설 50주년을 맞은 22일 입장료를 반세기 전 개설당시 수준인 1달러(어린이는 50센트)로 낮추는 등 각종 기념행사를 벌였다.
일본계 건축가 미노루 야마사키가 설계한 대형 아치들이 상징물로 세워져 있는 사이언스 센터는 이날 첫 입장객에게 50년 전 개관식의 첫 입장객이었던 고든 러셀(당시 14세)이 평생 무료 회원권을 증정했다. 러셀 자신도 반세기 전 평생 무료회원권을 상품으로 받았었다.
시애틀 센터는 1962년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 무역박람회를 위해 연방정부가 ‘미국 과학관’으로 개설했다. 총 700며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던 이 과학관은 박람회가 끝난 후 비영리단체에 이관돼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로 탈바꿈했다.
이 센터에서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이집트의 킹 터트 유물 전시회는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건물과 일부 전시물들이 노후화돼 평소엔 관람자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열대 나비 전시관, 어린이들을 위한 작동식 전시물, IMAX 영화관 등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총 281개의 전시물 가운데 65%가 관람자들로부터 ‘훌륭’ 또는 ‘매우 훌륭’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사이언스 센터 주도로 열린 시애틀 과학 페스티벌에는 영국의 세기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스 박사가 강사로 참여해 관람객들이 몰렸었다. 이 페스티벌에는 총 130여개의 각종 전시물들이 선뵀고 5만여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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