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샙 카운티는 우표 2장 붙여야 하지만 한 장도 ‘묵인’
워싱턴주 유권자 등록 388만명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대혼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주지사 등을 뽑는 11월6일 선거가 2주일 남은 가운데 워싱턴주 유권자들에게 주민 투표용지가 속속 우송되고 있다.
선거를 총괄하는 주 총무장관실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위해 유권자 등록을 마친 워싱턴주 주민은 388만명에 달한다.
투표용지를 배달받은 유권자들은 용지에 표시된 요령에 따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나 주민발의안에 대한 찬반 등을 정확하게 표시한 뒤 11월6일까지 반송해야 한다. 우체국 규정상 전체 무게가 1온스를 초과할 경우 우표를 2장 붙여야 한다. 킷샙 카운티를 포함한 전체 유권자 등록자 가운데 25% 정도인 140여만명이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우체국은 투표용지 무게가 1온스가 넘는데 우표를 한 장만 붙일 반송봉투도 그냥 배달해주기로 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매년 선거때마다 킹 카운티에서 우표를 붙이지 않은 투표용지가 1,100여장에 달하는데 이들을 투표자에게 반송하지 않고 제대로 배달해준다”면서 “가능하면 무게에 따라 우표를 붙여달라”고 당부했다.
주 총무장관실은 전체 주내 39개 카운티별로 최소 2곳 이상씩의 ‘투표용지 전달함’(드롭박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투표용지 드롭 박스의 위치는 인터넷(ballotdrop.org/w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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