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예보로 앞당겨…520다리도 이번 주말 통행제한

시애틀 지역 등산객들의 겨울철 눈신 산행지로 인기 있는 Mt. 베이커의 ‘아티스트 포인트가’ 기상대의 강설예보에 따라 지난 16일 앞당겨 폐쇄됐다.

Mt. 베이커 스키장에서 아티스트 포인트까지 마지막 3마일 구간의 542번 하이웨이는 고작 84일 전인 지난 7월 24일 주 교통부의 제설작업으로 개통됐었다.

아티스트 포인트 진입도로는 워싱턴주의 모든 하이웨이 중에서 겨울철에 가장 일찍 폐쇄되고 봄철에 가장 늦게 개통되는 도로이다. 연방 산림청의 헤더 메도우 방문자센터가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해발 5,000피트 이상의 고산 등반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한편, 주 교통부는 이번 주말에도 레이크 워싱턴의 Hwy 520 다리가 공사 때문에 폐쇄될 예정이지만 일요일인 21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리는 사운더스 축구경기를 참관하려는 팬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낮 12시를 기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19일 밤 11시부터 21일 정오까지 520번 다리를 포함, 시애틀 쪽의 몬트레이크 Blvd와 벨뷰 쪽의 I-405 인터체인지까지 모든 램프도 폐쇄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