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 추진 경과 보고 및 의견 수렴 위한 것
일본군 종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놓고 보다 폭 넓은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이는 기림비 건립 추진위원회의 비공개적 업무추진에 대한 일부의 지적이 제기되던 터에 나온 것이어서 건립 사업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청회를 통해 건립 후보 장소 검토 및 추진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건립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8일 필라델피아 기림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중근)는 11월 중순 안에 동포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중근 위원장은”공청회는 그 동안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경과 보고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공청회 개최는 추진위원회 발족 3개월을 기해 동포들에 대한 경과 보고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동포들의 마음을 담은 기림비를 건립하기 위해 추진위원들과 고문 및 자문위원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추진위원들이 정기 모임과 비정기 모임을 통해 많은 토론과 실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립추진위원회는 이와는 별도로 주류 사회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기림비 건립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음악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라벌 회관에서 송중근 위원장과 고려훈 필라 노인회장, 이주향 남부뉴저지 한인회 이사장, 송영건 필라평통 간사, 서경희 뉴비젼청소년센터 간사, 이창희 주간 필라 이사장 등 건립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의 주간필라 사장은 건립추진위원회에 기림비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주간필라 기탁금 10,000달러와 모금액을 합쳐 모두 17,011달러 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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