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 브로드스트릿 문화예술 공간 재탄생 전망
노스 브로드스트릿에 흉물로 전락한 디바인 로레인 호텔(사진)이 연회장, 전시실 등을 함께 갖춘 대형 콘서트홀로 탈바꿈한다.
18일 유력 부동산 개발업자 에릭 브루먼은”평소 관심을 가져 왔던 노스 브로드스트릿 개발에 첫 단추를 꿰려 한다”며 디바인 로레인 호텔을 대형 콘서트 홀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에릭 브루먼은 지난달 이 호텔 매입을 완료했으며 콘서트 홀 리노베이션을 위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관계자들과 상호 협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38,000스퀘어 피트에 이르는 디바인 로레인 호텔은 향후 콘서트 홀 뿐만 아니라 연회장, 전시장 등을 함께 갖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디바인 로레인 호텔은 지난 1894년 완공한 10층 건물로 당시 필라델피아 지역 최고급 럭셔리 아파트로 사용됐으며 필라 지역 최초 고층건물 중 하나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나 부침을 거듭한 끝에 지난 1999년부터 문을 닫은 채 거리의 흉물로 방치돼 왔다.
에릭 브루먼은 이 건물을 지난달 시로부터 800만여 달러를 주고 공매를 통해 매입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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