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루이빌 도전 받아들여 ‘자원봉사 게임’ 진행 중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할애하는 시간 양을 놓고 시애틀과 루이빌(켄터키 주)이 전국 최고 자원봉사 도시 명예를 따내기 위해 게임을 벌이고 있다.
루이빌의 그렉 피셔 시장은 금년 초 일주일간 루이빌 시민들이 총 9만 시간 이상을 자원봉사에 할애했다고 밝히고 시애틀과 루이빌 중 어느 도시가 더 자원봉사에 적극적인지 가려내자며 도전장을 보내왔다.
평소 전국적으로 시민들의 자선행위가 가장 열성적인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애틀이 루이빌의 도전을 받자 사회사업가인 존 레이머가 인기 TV 프로그램인 ‘헝거 게임’을 본딴 ‘자원봉사 게임’을 조직했다.
시애틀은 지난 9월 21일 해변청소와 놀이터 건설 등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총 5만 9,000여 시간을 기여했다. 레이머는 오는 21일까지 루이빌의 9만 시간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만여 시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루이빌의 기록은 언제라도 깰 수 있다며 “기록갱신보다는 시애틀 시민들이 보다 폭넓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총격사건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이 게임의 진정한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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