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암환우회, 20일 오후 시애틀 형제교회서
유명 가수 정종숙ㆍ이혜원 출연
암으로 고통받는 한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사랑나눔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6시45분 시애틀 형제교회(3727 240th St SE, Bothell WA 98021)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 2008년 시카고에서 출범한‘아시안 암 환우회’(대표 손경미 사모)의 워싱턴지부(지부장 이병일 목사)를 이끌고 있는 리빙투게더 미션이 주최한다. 암으로 고통받는 한인들과 어울려 함께 노래를 부르고, 이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자선기금 마련 등을 위해 열리는 이날 콘서트에는 유명 가수 2명이 출연한다.
1970~80년대 ‘둘이 걸었네’, ‘달구지’,‘새끼손가락’ 등을 히트시키며 한국 10대 가수에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다 1994년 시애틀로 이민 와서 식당업을 하며 신앙 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정종숙씨가 출연한다. 정씨는 이날 콘서트에서 과거 히트곡을 부르며 암환우들은 물론 시애틀지역 한인들에게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버클리음대를 나왔으며 1997년 CBS 통일음악대상을 받기도 했던 가수 이혜원씨도 출연해 ‘두만강’, ‘처음사랑’, ‘기다림’, ‘그 아이’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암환우들을 위한 사랑나눔으로 기획된 이날 콘서트에 앞서 오후 5시30분부터 형제교회에서는 리빙투게더 미션이 협찬한 가운데 한인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 행사가 열린다. 이날 독감 예방 접종행사는 가난하고 힘든 시애틀지역 한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무료진료단체인 ‘코너스톤 메디컬 서비스’(대표 신창범 박사)가 주관한다.
콘서트를 준비중인 이병일 목사는 “종교 유무에 상관없이 많은 한인들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도 맞고 사랑나눔 콘서트에도 찾아줬으며 한다”면서 “사랑은 나누면 커지는 만큼 십시일반 후원으로 암환우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425)248-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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