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순회접수가 허용되면서 필라델피아 지역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을 위한 특별 순회영사업무가 실시된다.
필라델피아 한인회 송중근 회장은 4일”최근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순회접수 및 가족의 대리 신청 허용 등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시행됨에 따라 필라 지역 유권자 등록을 위한 특별 순회영사업무를 편성했다”며”이번 특별 순회영사업무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첼튼햄 고바우 상가 지하홀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재외국민 대통령 선거에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뉴욕총영사관과 긴밀히 협의, 일정을 마련했다”며”종전에 영주권자들은 공관을 방문, 등록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나 순회등록이 허용된 만큼 아직까지 재외선거 등록을 하지 않은 필라지역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외선거 등록 업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민원업무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재외선거 등록을 하려면 영주권자의 경우 여권과 영주권 카드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 신청할 경우 대리인은 물론 본인의 여권, 영주권 카드 원본을 가지고 와야 한다. 주재원, 유학생 등 일반 재외국민은 여권을 구비해야 한다.
제18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에 투표하기 위해서는 10월 20일까지 국외 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종전과 같이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계등록, 병역업무,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비자발급신청 등 일반 영사 업무가 재외선거 등록과 함께 진행된다.
조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