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교통카메라 가동 5일만에 과속 티켓 받아
I-90 스노퀄미 구간이 과속 운전자를 가장 많이 단속하는 도로로 떠오르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WDOT)가 I-90 스노퀄미 패스에서 하이약 포인트까지 5마일 도로 확장 공사 구간에서 지난달 17일부터 무인 자동 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 운영해 5일 동안 169명을 과속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 교통부는 적발된 운전자들에게 1인당 137달러씩의 벌금 고지서를 1일 발송했다.
WDOT는 도로 확장 구간에서 작업 인부들의 안전을 위해 카메라와 레이더건을 SUV 차량 내부에 설치한 뒤 공사구간 갓길에 주차시켜 놓고 제한 속도를 위반하는 차량을 자동으로 적발하고 있다.
WDOT는 주의회 동의를 얻어 시범적으로 공사 구간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공사기간인 오는 2013년 6월까지 과속차량 단속이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주 교통부는 자동 단속카메라 외에도 공사구간에 주 순찰대원들을 추가 배치해 과속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WDOT 관계자는 “스노퀄미 패스에서 과속 차량 자동 단속에 대해서는 미리 고지를 했는데도 이를 모르고 질주하는 운전자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008년과 2009년 I-5 두 곳 공사구간에서도 자동 단속카메라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이 구간에서 과속 차량이 급속히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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