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1위, 삼성 9위로 첫‘탑10’에 진입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브랜드 가치에서도 5위로 밀려나면서 애플과 구글 등 경쟁업체들에게 추격을 당했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인터브랜드(Intertbrand)’가 매년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MS는 지난해 전세계 3위에서 올해는 5위로 2계단 밀려났다.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MS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보다 2% 가량 하락해 578억 5,300만 달러에 달했다. 주로 개인컴퓨터(PC)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MS는 업계 판도가 PC에서 휴대폰 등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브랜드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보다 8% 상승한 778억3,900만 달러의 브랜드가치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이 765억 6,800만 달러로 129%라는 최고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세계적 브랜드로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주식 총액에서 MS를 앞선 구글이 4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에서도 MS를 앞서는 등 상위 10개 브랜드 중 절반이 IT브랜드가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328억 9,300만 달러, +40%)가 9위에 올라 처음으로 ‘탑 10’에 진입했고, 현대자동차가 53위, 기아자동차가 87위에 선정됐다. MS 외에 워싱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닷컴(AMAZON.COM)과 스타벅스도 100위권 내에 포진했다.
전자책 리더기 ‘킨들’의 인기를 몰고 온 아마존 닷컴은 지난해 36위에서 16계단을 뛰어 올라 20위에 선정됐다. 아마존닷컴의 브랜드 가치는 186억 2,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6%나 증가했다.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1% 상승해 40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리건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기업인 나이키도 전년대비 4% 상승해 151억 26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도 69위(54억 2,100만 달러)에 랭크되며 소셜 미디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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