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벨뷰 통합 한국학교 추석 맞아 전통문화 체험
벨뷰 한국학교 올 학기 350명 등록해 대성황
시애틀과 벨뷰 통합 한국학교에 등록한 한인 꿈나무들이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사리손으로 송편을 직접 빚어 나눠먹으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뉴포트고교에서 올 학기부터 이스트게이트 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긴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진아)는 지난달 28일 밤 350여명의 학생들이 반별로 송편을 만드는 재미를 만끽했다. 학생들은 가을 수확을 거둔 뒤 자연과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바쳤던 송편의 유래는 물론 한국 전통 명절과 음식 등에 대해서도 배웠다.
상대적으로 고학년인 중ㆍ고등부 학생들은 한국 전통 사물놀이 악기를 실제로 연주해보는 한국 소리 체험의 시간을 가졌고,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초등학생들은 강강수월래 노래와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벨뷰 통합 한국학교는 독도에 대한 영상과 사진 등을 보며 관람하며 독도그리기 행사도 함께 열었다. 이 그림들은 ‘한국 헤리티지재단’이 주관하는 독도사랑 그림대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새로운 교장을 맞이한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줄리 강)도 28일과 29일 금요반과 토요반별로 추석 행사를 갖고 한민족 명절 유래 등을 배웠다.
한편 벨뷰 통합한국학교는 올들이 등록 학생이 역대 최대 규모인 350명을 넘어서면서 학급이 증설되고 일부 학급은 정원이 다 차는 바람에 등록을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올 학기부터 벨뷰 통합한국학교를 이끌고 있는 이진아 교장은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한국 글과 말은 물론 자신의 뿌리를 가르치려는 의지가 대단하다”며 “학년별 수준별로 차별화한 교육을 통해 한인 아이들에게 최고의 민족 교육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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