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물 정치인들의 필라델피아 지역 방문 행사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재외 국민선거를 의식, 일정 후보의 지지 호소를 위한 예방이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평통 필라협의회는 2일 민주평통 김현욱 수석부의장(사진)이 오는 15일 필라델피아를 방문, 오후 6시30분 블루벨 가야에서 통일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필라협의회에 따르면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14일 뉴욕에 도착한 뒤 15일 필라델피아로 이동,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에서 주최하는 통일 강연회에서 특별 연설한다. 통일강연회는 블루벨에 위치한 가야 특별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제15기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출범식 참석차 방문했던 지난해 7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필라 방문이다.
김 부의장은 18일까지 미국에 머무르며 필라와 뉴욕 지역 민주평통 관계자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관계 인사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운찬 전 국무총리(사진)는 3일 뉴저지 프린스턴 지역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정운찬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프린스턴 대학에서 열리는 ‘이승만 홀’ 개관식에 참석하고 ‘이승만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강 할 계획이다. 이 기념식에는 김종석 홍익대 교수,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이인수 명지대 명예교수, 김길자 경인여대 명예총장 등도 참석한다.
이승만 기념홀은 프린스턴 대학 동문들이 이 전 대통령의 박사학위 취득 100주년인 2010년부터 5억5000만원(48만달러)의 학술기금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하면서 추진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이명박 정부의 제40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전 총리는 1978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전 총리는 이승만 홀 명명 기념식에 참석한 뒤 프린스턴 뱅크 전명표 이사장 자택에 마련된 만찬장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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