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더우드몰 AMC 영화관서 10월 4일까지 연장상영
한류를 이끄는 중심이자 월드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광해, 왕이 된 남자’(포스터)가 시애틀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과 동시 개봉돼 지난 21일부터‘광해’를 상영하고 있는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 영화관은 “첫 주말 관객이 300명 이상 몰려 일단 10월 4일까지 연장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해’는 현재 한국에서 35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16년간 왕으로 재위하면서 어느 왕보다도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폭군으로 역사에 기록된 광해군을 최초로 다루고 있다. 재위 8년째, 독살 위기에 놓인 그를 대신하여 천민‘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록에서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 광해군의 15일간의 행적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창조한 ‘광해, 왕이 된 남자’양면성의 광해를 조명하는 데 그의 대리 역할을 했던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는 참신한 설정을 가미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고의 배우에 오른 유승룡과 월드스타 이병헌의 연기 대결도 큰 볼거리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통해 역사 뒤에 감춰진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담아낸 휴먼 팩션 드라마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천민이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한 카타르시스와 다양한 재미가 흥행 돌풍의 가장 큰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필교기자 philks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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