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벨뷰 마사지 업소 이어 시애틀서 또 범행
지난달 벨뷰 마사지 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용의자가 시애틀 업소에서 또 범행하려다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그가 현직 변호사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그린우드 소재 마사지업소에서 한 차례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던 한 남성이 지난 24일 또 다시 이 업소에 찾아왔다. 그는 종업원들이 알아보자 도주했지만 업주의 친구가 그를 추격해 몸싸움을 벌인 끝에 제압,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그의 신원을 댄포드 그랜트로 밝히고 그가 시애틀의 한 법무법인에 소속된 변호사이며 한때 법조업계에서 ‘떠오르는 별’로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그랜트를 2개의 성폭행 혐의로 체포해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그랜트의 체포 소식을 접한 이웃 벨뷰 경찰국은 그가 지난달 말 벨뷰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29일 벨뷰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45세 종업원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여종업원이 거부하자 소지하고 있던 칼로 위협하고 성추행을 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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