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레이크우드 사건 희생자 3명 유족과 합의
워싱턴 주정부가 지난 2009년 11월 업무 중 피살된 3명의 레이크우드 경관 유가족에게 총 1,25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키로 합의했다. 당시 피살된 4명의 경관 중 로날드 오웬스의 유가족은 아직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유가족들은 지난 2011년 워싱턴주 교정국이 살인범 모리스 클레몬스의 감독관리를 부실하게 했기 때문에 4명의 경관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주정부는 지난 21일 이 중 3명의 유가족들과 보상금 액수에 전격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마크 레닌저와 그레고리 리차드 경관의 유족들에게 각각 500만 달러의 보상금이 지불되고 미성년인 아들에게 이미 100만 달러의 보상금 지불 판결을 받은 티나 그리스월드 경관의 유가족에게는 250만 달러의 보상금이 추가로 지불된다.
레닌저와 리차드 경관의 유족을 대변한 링컨 뷰레가드 변호사는 “주정부는 너무나 큰 실수를 범했기에 반론을 제기할 수 조차 없다”며 이번 합의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주 교정국은 합의가 이뤄진 21일 “모리스 클레몬스의 잔인한 행동으로 인해 4명의 유능한 경관이 목숨을 잃었고 이로인해 유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안겨줬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유가족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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