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ACS 조사서 지난해 중간가구소득 5만6,835달러
빈곤층도 13.9%로 늘어나
지난해 워싱턴주의 가구소득이 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2011년‘미국 커뮤니티 조사(ACS)’통계에 따르면 워싱턴주 중간가구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5만6,83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의 5만7,201달러에 비해 금액으로는 366달러, 비율로는 0.6%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전국 중간가구소득은 5만502달러로 2010년의 5만1,144달러에 비해 1.3%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워싱턴주의 중간소득은 전국평균에 비해 6,300여달러가 높은 것이며, 전국적인 순위에서도 13위를 기록해 대체로 잘사는 주로 분류됐다.
중간가구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매릴랜드로 지난해 7만4달러를 올려 유일하게 7만 달러를 상회하는 주로 기록됐다.
서북미지역에서는 알래스카주가 지난해 6만7,825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도인 2010년에 비해서도 2.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건주는 지난해 4만6,816달러를 기록해 워싱턴주에 비해 1만 달러 이상 낮았고, 전년도에 비해서도 무려 2.4%나 떨어져 경기침체로 인한 주민들의 소득 감소가 컸다. 몬태나주는 4만4,222달러, 아이다호주는 4만3,341달러였다.
워싱턴주의 경우 중간가구소득의 감소와 더불어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층의 비율도 늘어나‘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정부는 올해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이 2만3,050달러 이하 가구를 빈곤층으로 분류한다.
워싱턴주의 경우 전체인구의 13.9%인 92만9,258명이 빈곤층으로 분류돼 지난해 13.4%인 88만8,718명보다 0.5% 포인트가 늘어났다. 오리건주는 주민의 17.5%가 빈곤층으로 분류돼 전년도 15.8%에서 1.7% 포인트나 급증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프랭클린 카운티의 빈곤율이 30%로 가장 높았고, 야키마ㆍ그레이스 하버ㆍ그랜트ㆍ카울리츠 카운티들도 빈곤율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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