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시, 한인 시정보고회 20주년 기념식 성황
주류사회 인사 대거 참석, 대화창구 역할 높이 평가
페더럴웨이시가 한인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정보고회를 개최한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행사가 지난 주 열렸다.
지난 21일 시정부와 한인사회는 페더럴웨이 커뮤니티 센터에서 기념식을 갖고 1992년 9월 첫 보고회 이후 매분기별로 열리며 한인사회와 시정부 간의 대화창구 역학을 해 온 시정보고회의 2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20년간 유대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992년 당시 페더럴웨이 시장이었던 밥 스테드 부부와 당시 시의원이었던 스킵 프리스트 현시장, 트레이시 아이디 주상원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150여명의 한인들과 함께 20년간 꾸준히 이어온 시정보고회의 역사와 성과를 기렸다.
시정보고회의 탄생을 주도했던 박영민 전 시장(현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한인사회는 지난 20년간 시정보고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미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시와 한인사회의 이 같은 특별한 유대관계가 앞으로 20년 동안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프리스트 시장은 “한인사회는 페더럴웨이의 예술, 문화,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페더럴웨이시는 한인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음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스트 시장은 한인사회와 시정부간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이뤄진 데에는 박 전 시장의 공로가 컸다며 박 전 시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한인사회는 시정보고회가 지난 20년간 한인사회와 시정부간의 대화창구 역할을 꾸준히 해 올 수 있도록 기여한 스테드 전 시장, 프리스트 현 시장, 페더럴웨이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피트 본 라이크바우어 킹 카운티 의원, 트레이시 아이디 주 상원의원, 애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기념식과 함께 열린 3분기 시정보고회에서 시정부는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다운타운 예술문화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2개 업체가 응찰해 사업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옛 AMC 영화관 부지에 추진됐던 주상복한건물 프로젝트도 여전히 검토 중이며 특히 시정부에 신청된 각종 부동산 거래 및 공사 허가신청이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페더럴웨이 지역경제가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보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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