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만찬 참가비 5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는 10월 2일 시애틀을 방문, ‘오바마 승리 기금’ 모금 만찬행사를 갖는다.
다운타운의 웨스틴 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1만달러를 내는 사람들에게 공동 주최권을 주며, 5,000달러를 내는 사람에겐 영부인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5,000달러를 낸 사람이 1,000달러를 더 내면 다른 사람도 함께 찍을 수 있게 해준다.
만찬의 ‘특석’은 1인당 1,000달러, 보통석은 500달러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작년 9월 이후 퓨짓 사운드 지역을 4차례나 방문해 모금행사를 가졌다. 부호들의 저택에서 열린 브런치 모임 참석요금은 부부당 3만5,800달러, 극장에서 열린 일반 대중 모금행사 참가비는 1인당 1,000달러였다.
지난 주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시애틀을 방문,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제이 인슬리 후보를 위한 모금행사를 거들었다. 그 때도 5,000달러를 낸 사람은 클린턴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미셸 여사는 이미 시애틀의 두 차례 모금행사에서 히트를 날린 바 있다. 지난 2008년엔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재선 캠페인에, 2010년엔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의 재선 캠페인에 각각 참석해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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