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스튜어트St-마이너Ave 교차지점 1만 평방피트
지하 1층ㆍ지상 4층으로 2015년 개관 예상
시애틀총영사관이 추진해왔던 자체 청사 신축부지가 결정됐다.
송영완 총영사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I-5 고속도로에서 차로 2~3분 정도로 접근성이 좋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스튜어트 St와 마이너 Ave 교차로 지점에 소재한 현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총영사는 “이 부지의 소유주 회사측과 가격 등에 대한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환경오염 등 실사 작업을 진행중인데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 다음주중 마지막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총영사관 자체 청사 신축 부지의 주소는 1823 Minor Ave, Seattle WA 98101로 부지 면적은 9,960평방 피트(280평)이다. 아마존닷컴이 초고층 본사 건물을 신축할 시애틀 다운타운의 ‘데니 삼각지’와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다운타운 중심지역이다.
송 총영사는 “아직 매매계약이 완결되지 않았고 가격조정 가능성이 조금은 있어 구입가격을 공개할 수는 없다”며 “계약이 마무리되면 본국 외교통상부 국유화사업 전담팀이 시애틀총영사관의 의견을 수렴해 설계와 시공업체 선정 등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 신청사는 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층 주차장 위에 지상 4층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사 안에는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 기념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시애틀 한인사회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총영사는 “부지 계약이 끝나고 설계와 시공업체 선정 등 모든 절차가 끝나 공사를 시작하면 아무래도 2015년 정도에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혹시라도 이 부지에 대한 과거 기록 등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총영사관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